이영 장관, 중소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 핵심애로 해결 나선다

나우인터넷뉴스 승인 2022.06.16 16:21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이영 장관은 6월16일(목), 분당에 위치한 ‘퀄리타스반도체’에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이하 팹리스)과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방문은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 기업의 현장애로 해결방안과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로부터 기술력을 입증받은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 창업기업 5개사 대표와 벤처캐피탈 등 전문가 2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 기업들의 다양한 어려움과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발전하기 위한 의견들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①개발에서 양산까지 소요되는 막대한 초기자금과 ②설계분야 인력 부족 문제 등에 더해, ③최근에는 조립생산(파운드리) 공급부족까지 겹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회를 주재한 이영 장관은 “오늘 자리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초격차’를 실현하는 데 있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 기업이 중요하며, 중기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했다”며,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 업계가 바라는 ‘현장의 3대 핵심애로’를 우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 초기기업의 모험자본 확충을 위해 내년부터 ‘초격차펀드’를 신설하여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에 대한 벤처투자가 확대되도록 한다.

둘째,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의 설계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셋째,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와 조립생산(파운드리) 간 상생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삼성전자 조립생산(파운드리)와 협력하여 우수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 창업기업을 선발‧지원하는 ‘팹리스 챌린지 대회’를 다음 달(‘22.7월) 개최한다.

메모리반도체는 우리나라가 세계 1위(점유율 56.9%)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 세계 시장 규모가 메모리반도체의 2배*인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3% 점유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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