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환경부 차관, 시민단체?기업과 안전한 여름나기 위해 아산시 현장 방문

나우인터넷뉴스 승인 2022.06.22 16:06 의견 0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민과 지자체의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2,360여 가구 및 1,710여 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기후요인(폭염, 홍수 등) 측면의 위험노출이 크고, 사회․경제적 보호가 필요한 홀몸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환경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360가구를 대상으로 온열환자 예방을 위해 창문형 냉방기를 지원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환경진단 등 환경성 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환경보건서비스 지원사업*’을 연계해 제공한다.

* 실내환경진단(곰팡이 등 6개 환경유해인자 진단), 환경컨설팅 및 진료지원(환경성질환 전문 병원 진료) 등의 서비스 제공

33개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건물 옥상 및 외벽 등에 차열도장(쿨루프, 쿨윌, 쿨페이브먼트) 및 창호를 설치하는 실내환경 개선을 비롯해 소규모 물길 폭염 쉼터 조성 등 기후변화 적응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에 국고 47.5억 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시민단체 및 기업, 산하기관과 협력하여 생활 속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공익활동도 펼친다.

시민단체(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국 56개 시군구의 취약가구 2,000여 곳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컨설턴트)와 함께 양산, 부채, 생수, 간편식, 여름 베개 및 이불 등 폭염대응 물품을 지원하고, 폭염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생수), 주식회사 리코(여름용 베개), BGF리테일(간편식), 우리은행(여름용 이불), 현대백화점(서울지역 취약계층 지원), LG헬로비전(폭염대응요령 공익광고 송출)


*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시원하게 지내기, ▲물을 자주 마시기, ▲식중독 예방하기, ▲주변 사람 건강 살피기 등

이와 관련하여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6월 22일 오후 충남 아산시를 방문하여 기후위기 대응 참여 기업과 함께 취약가구에 폭염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지자체의 폭염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유제철 차관은 이태규 아산시 부시장과 함께 지역 내 개별 취약가구를 방문하여 창문형 냉방기기 설치를 돕고, 안개분사기(쿨링포그)가 설치된 버스환승센터 등 폭염대응시설 2곳의 운영 상황과 체감 효과를 살펴본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기후변화 영향은 사회적․경제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가져온다”라면서, “기후 불평등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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