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로윈(Halloween) 의 아우성

- 10월의 그 마지막 밤을 기억하려고 한다.

오송경기자 승인 2022.10.31 13:08 | 최종 수정 2022.11.01 09:29 의견 0

밤새 안녕이었다.

핼러윈 축제(2022. 10. 31)를 앞두고 2022. 10. 29일 밤부터 30일 새벽에 서울 이태원에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하지 못했고 부정할 수 없는 인재이다.

하지만, 사고를 빌미로 축제 자체를 비난하는 일과 자신들과 뜻이 다르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기회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과도한 인파가 이태원으로 몰리게 된 이유는 국내에 젊은 사람들이 즐길만한 공간과 축제문화가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닐까.?

반복적으로 안전불감증 문제가 불거진다. 어김없이 행정안전부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수습에 최선을 약속한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하는 약속이지만, 소 잃고도 외양간 고치던 옛 선조들의 지혜와 덕을 다시 되새겨 보아야겠다.

불의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빈다.

오송경 기자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꽉찬 이태원거리
이태원역 앞의 애도의 손길


서울 용산 이태원로 압사 사고 발생

- 행정안전부 장관, 용산 안전사고 인명구조 최선 당부 -

10월 29일(토) 용산구 이태원로 173-7 이태원역 1번 출구 해밀턴 호텔 일대에 할로윈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하여 현재 심정지 약 5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23시 13분을 기해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곧 현장을 찾을 예정이며,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강조하고, 경찰에도 “인명구조 지원, 차량·인원 등에 대한 신속한 질서유지 등을 통해 인명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해달라”고지시했다.

또한, “할로윈 축제와 관련하여 다른 지자체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는 행사 사전 점검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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