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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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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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보건소는 최근 폐의약품 수거함을 지난해 개소한 갈현동 행정민원실과 신설 약국 등 8곳에 추가 설치하면서 현재 총 35곳에서 폐의약품을 각 동 주민센터와 약국, 노인복지관 등 에서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먹다 남은 약 중에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변질·부패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폐의약품을 말한다.
폐의약품은 하수구로 흘려버리거나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할 경우, 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되는 등 심각한 토양, 수질 환경오염을 초래하기 때문에 안전한 배출 방법과 수거 관리가 필요하다.
과천시 관내에서 버려지는 의약품은 한 달 평균 150kg, 연평균 1,800kg에 달한다.
폐의약품을 배출할 때는 ▲물약은 한 병에 모아 밀봉 후 배출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한곳에 모아 배출 ▲포장된 가루약은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 ▲안약이나 바르는 물약, 연고 등의 의약품은 겉 포장만 분리해 새지 않도록 밀봉하고 배출하면 된다.
과천시보건소는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에 대해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방안을 지속 검토해 환경과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과천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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