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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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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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에 위치한 서해안 어항이자 포구인 인천 소래포구를 둘러 본다.
소래포구 지역은 1930년대 염전이 생기면서 알려지기 새작했다. 소래포구의 설은 지형이 소라처럼 생겨서 아님 소나무 숲이라는 등 여러설로 전해지고 있다.
인천소래포구는 1974년 인천내항 준공 이후, 새우잡이소 소형어선이 정박 가능한 소래로 포구를 옮기면서 새우 파시로 발전하여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어항이 되었다.
여기에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환경 및 수인선 협궤열차와 소래철교 등의 지역관광요소가 어우러져 지금은 연평균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곳이 되었다.
2001년부터 관할 인천광역시 남동구청과 소래포구 축제추진 위원회의 주도하에 ‘인천 소래포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소래포구축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됐고, 2010년과 2011년에는 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소래포구는 과거 인천시민들의 쉼터에서 현재는 수도권 휴양지이자 해산물을 들여오는 어항으로 성장하였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관광명소로 유명해져서 젓갈과 꽃게&새우 그 외 횟감 등을 구입하려는 방문객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한 때 바가지 상술과 3년전 화재사고 등으로 인하여 방문객의 수는 눈에 띄게 줄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 남동구청과 상인회에서는 축제, 송년의 밤 행사 등 각종행사를 기획하고 인천 대공원-소래습지공원-소래포구 관광벨트 조성, 공영주차장의 확대, 어시장의 현대화 등으로 방문객의 증가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리 방문객이 줄었다지만 접근성이 좋다는 이점이 존재하는 관계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방문객이 급증하여 공영주차장이 꽉 차고 불법주차가 횡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소래포구로 들어가기 위한 도로의 교통이 마비되는 어려움도 있다.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이 개통한 이후로는 수인선으로 편하게 갈 수 있다.
강 건너편에 바로 월곶포구를 마주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같거나 비슷한 곳인 줄 알지만 이 둘은 엄연히 광역자치단체 소속부터 다른 곳이다. 소래포구는 인천광역시 소속이고 월곶은 경기도 지역이다. 또 둘의 차이점이라면 소래포구는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포구로 발전된 것이고, 월곶은 본래 갯벌이였다. 1992년부터 간척사업을 시작하여 1996년에 완성된 간척지이다.
<서울=나우인터넷뉴스=김하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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