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늘공원 자연장지 활성화 추진
자연과 하나 곳, '자연장지'
이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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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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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 활성화에 나선다.
울산하늘공원 봉안시설은 자연장지(잔디장, 수목장)와 추모의 집(봉안당)으로 구분돼 운영 중이다.
울산시는 9월 11일부터 울산하늘공원 잔디장지에 개인표지석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모의 집(봉안시설) 안치율 80.8%에 비해 자연장지 안장률이 11.6%로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있어 자연장지 이용률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잔디장은 잔디장지 앞에 공동표지석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유골이 안장된 간격이 15㎝에 불과하고, 안장 후 시간이 지나면 잔디로 덮여 정확한 안장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 시민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잔디장에 가로 9cm, 세로 6cm, 높이 15cm, 경사각 45°의 자연석으로 제작된 개인표지석을 설치해 안장 위치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울산하늘공원 누리집(www.uic.or.kr)과 울산시설공단 공식 유튜브에 '자연과 하나 되는 곳, 자연속에서 영원히'라는 주제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자연장지 홍보도 병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자연장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잔디장에 개인표지석을 설치하면 자연장지 이용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 안치 규모는 잔디장 5만 7,770기, 수목장 2,730기 등 총 6만 500기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잔디장 6,412기, 수목장 624기 등 총 7,036기가 안장돼 있다.
자연장지 중 수목장은 나무 한 그루 주변에 여러 유골을 봉안한 뒤 나무에 명패를 부착해 위치 특정이 가능하다.
출처 : 울산광역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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