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설립한 서울시민대학은 서울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시민들의 역량 개발 교육을 통한 변화와 성장을 보조하고자 하는 이 평생학습 배움터는, 학습자가 필요로 하는 생애단계별 교육들을 제공함으로 평생교육권의 보장을 실천하고 있는 종합교양대학이다.

2025년 기준, 서울시 전역에 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종로구의 중부권 캠퍼스와 강동구의 동남권 캠퍼스, 관악구의 다시가는 캠퍼스, 금천구의 모두의학교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시민대학은 2~3월의 특별학기, 4~6월의 1학기, 7~8월의 계절학기, 9~12월의 2학기로 연중 4학기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과정은 세 가지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들의 요구 및 시대적 필요를 반영한 정규과정(인문교양 과정, 직업역량 과정), 생애 전환의 단계에 필요한 역량의 증진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인 생애주기별 과정과 각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캠퍼스별 특화과정이 그것이다.

서울시민 학습자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학습 경로를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학습과 활동 경험들을 시간으로 누적, 관리하여 각 취득기준에 따라서 학위를 제공하는 시민학위제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 명예시민학위제가 그것인데 시민학사와 시민석사, 시민박사의 세 학위로 구분되고 있으며 이러한 시민학위제의 운영으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배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며 시민의 평생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4개의 캠퍼스 중 금천구 독산동 소재의 평생교육기관인 모두의 학교는 옛 한울중학교를 리모델링해서 2017년 10월에 개관한 곳이다.

성별과 세대에 상관없이 학습자 스스로가 원하는 공부를 자율적으로 발굴하고, 기획, 학습,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총 5층으로 조성되어 있다. 1층은 모두상담소, 모두사무실, 모두카페, 모두라운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운지에는 학습자들의 학습 결과물인 창작물들도 전시하고 있다. 2층은 모두의책방, 실내정원, 휴공방 등으로, 3층은 도란마당, 미술가꿈교실, 맘마방(수유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층은 모두모여방, 동네부엌, 열린방, 함께방 등으로, 5층은 옥상텃밭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모두의 학교는 서울시민대학의 연간 학기 일정에 따라 2월 18일부터 3월 21일까지를 기준으로 특별학기를 운영중이다. 특별학기 강의 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를 통해 이뤄지며, 정규과정 메뉴 중 모두의 학교 캠퍼스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선착순 모집이며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이다.

교육과정은 인문교양을 포함한 직업역량, 캠퍼스 특화과정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총 13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본적으로 각 강좌당 2회차로 운영되지만, 액티브시니어 강의에 한해서 4회차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전 과정 학습비는 무료이며 강의 일정은 강의 별로 상이하다.


모두의 학교 곳곳에는 모두의 학교를 포함한 서울시민대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획득할 수 있는 QR코드가 존재한다. QR코드에 접속하면, 각 캠퍼스의 위치 정보와 함께 서울시민대학 블로그 및 유튜브, 인스타 등의 SNS로도 연결되고 서울시민대학의 각 캠퍼스별 강의 수강을 신청할 수 있는 서울시평생학습포털과도 연결된다. 그리고 모두의 학교의 1층에서는 모두의 학교 캠퍼스와 서울시민대학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에 관련된 정보 책자들을 비치해 학습자의 교육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나우인터넷뉴스=김예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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