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양행 「생전정리노트」 쓰기 운동 전개

한국유품관리협회 고독사예방교육과 함께

김두년기자 승인 2023.01.03 10:19 | 최종 수정 2023.07.05 18:21 의견 0

유품정리 전문업체 예비사회적기업 ㈜천국양행(대표 이창호)은 2023년부터 고독사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체제작한 「생전정리노트」를 전국의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생전정리노트」 쓰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생전정리노트란」 일본에서 잘 알려진 「엔딩노트」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별준비노트」, 「해피엔딩노트」, 「장수행복노트」, 등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생전정리노트는 언제 발생할지 모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자신의 희망사항을 미리 작성하여 봄으로서 행복한 인생을 마무리하기 위한 노트이다.

생전정리노트 표지 (사진제공:천국양행)

주요 내용은 첫째, 자신의 가족사항이다. 부모, 출생, 성장, 결혼, 자녀 관계를 자손들이 알기 쉽도록 기록한다. 둘째, 유언장이다. 재산에 관한 법정유언과 희망, 믿음과 같은 자유유언을 기록한다. 셋째, 연명의료이다. 회복불능한 불치병으로 사망이 가까워질 때 연명의료중단이나 시신기증에 대한 희망사항을 기록한다. 넷째, 장례절차이다. 만일의 사태가 생겼을 때의 장례절차, 시신의 처리, 긴급연락처 등을 기록한다. 다섯째, 사후처리이다. 자신의 사후처리를 담당할 사람을 지정하는 것이다. 그 밖에 자신의 일생을 되돌아보고 남기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장수사진으로 남기는 것이다.

유언장 작성과 가계도(사진제공:천국양행)


생전정리노트를 작성하는 이유는 생전정리노트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일생을 되돌아 보고 정리하는 계기가 된다. 자신에게 만일의 사태가 생겼을 때 유족이나 관계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사후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생전정리노트를 기획하고 개발한 예비사회적기업 ㈜천국양행의 이창호 대표는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한 일본통이다. 일본에서는 종활(終活)활동으로 노년이 되면 누구나 작성하는 엔딩노트가 우리나라에서는 보급이 안되는 것을 안타깝게 느끼고 있던 중 고양시의 사회적경제지원을 받아서 우리실정에 맞는 「생전정리노트」를 개발하게 되었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 (주)천국양행은 자매단체인 한국유품관리협회와 공동으로 “고독사예방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전국의 노인복지시설의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때 고독사예방교육과 병행하여 「생전정리노트」의 무료 배포 및 작성방법도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독사에방 교육 및 생전정리노트 배포에 관한 문의는 ㈜천국양행(전화 1661-68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나우인터넷뉴스 김두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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