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유명 예술인 한글 작품 한자리에 모았다

'한글문화특별기획전'과 연계, 한글예술작가 17명 참여... 10월 한달간 진행

배상범기자 승인 2024.10.25 10:22 의견 0
X

세종시가 10월 한 달 동안 '한글문화특별기획전'과 연계하여 유명 예술인들의 한글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협업하여 기획한 이번 전시는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의 통합운영센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작은미술관, 박연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작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연계전시, '한글, 예술을입다'에서는 한글 발전에 기여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 미생, 주류 화요·국순당 등과의 협업으로 유명한 멋글씨가 영묵 강병인 선생은 이번 전시를 직접 기획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유명 예술가들을 한 데 모았다.

전시에는 멋글씨가 강병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서예가 안상수 외에도 금보성, 김도영, 김동연, 김종건, 여태명, 오치규, 유경자, 이상현, 이일구, 이종선, 장사익, 정병규, 채병록, 채민렬 등 유명 한글예술작가 17명이 참여한다.

전시는 멋글씨 작품 7점뿐 아니라 서예 작품 4점, 회화 작품 3점, 디자인 3점, 패션 2점, 도예 1점, 미디어 1점, 서각 1점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작가마다 한글에 대한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해석을 담고 있다.

전시해설 전문 안내원의 해설이 제공돼 전시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세종시 최민호 시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가들이 한글의 형태와 의미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며 "예술가들이 한글을 어떻게 해석하고 작품 속에 담아냈는지 직접 감상하며 한글의 무한한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글문화특별기획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 세종특별자치시청 보도자료]

저작권자 ⓒ 나우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