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은 18일 박현주(사진 가운데) 그림책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제공=장수교육지원청)

전북 장수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이야기꽃>, <이까짓 거!>, <안녕하세요? 우리 동네 사장님들> 등의 그림책으로 인기가 높은 박현주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장수군 관내 초ㆍ중고등학생 100여명이 모처럼 장수도서관 시청각실을 가득 메운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 장려와 예술적 소양 함양을 위해 기획된 자리로, 박 작가의 작품과 글쓰기, 그림 그리기 과정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박현주 작가는 이번 북콘서트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글과 그림이 주는 힘에 대해 개인적인 체험을 곁들여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이 작가의 글쓰기 및 그림 그리기 과정과 예술적 영감을 찾아가는 방법, 그리고 학생들이 남몰래 갖고 있는 고민과 관심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을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직접 작가님께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어 독서에 대한 의욕이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북콘서트가 독서와 그림책, 문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가의 삶과 창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문적 소양을 넓히고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북콘서트 진행은 어린이 글쓰기를 돕는 책 <아이들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의 오수민 작가가 맡았고, 전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그룹사운드 ‘하랑’이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었다.

<서울=나우인터넷뉴스=배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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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인터넷뉴스 배상범기자 baesburm@daum.net 배상범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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