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가상융합세계 교실(메타버스 아카데미)' 4기 입학식 개최

2025년 3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서 인공지능(AI)과 공간 컴퓨팅 기술이 융합된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개발자 및 창작자 양성을 위한 '가상융합세계 교실(메타버스 아카데미)' 제4기 입학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천안시 등이 후원하는 본 행사는 미래 디지털 산업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 과정은 3월 10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Unreal, Unity, 인공지능, 백엔드, TA(기술적 창작 지원자) 등 5개 전공 교육과 함께 작품 기획, 산업 동향, 취업 특강 등의 공통 교육이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융합 과제의 최종 결과물을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에 의무적으로 출품하도록 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1. 이 과정에서 메타, 로블록스, 퀄컴 등 세계적 가상융합세계 기업들의 기술 지원과 지도가 제공되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 아카데미 4기 모집 포스터 (이미지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아카데미, 지난 3년간의 빛나는 성과


2022년 첫 발을 내딛은 '가상융합세계 교실(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지난 3년간 과제 중심의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가상융합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인재를 양성해왔다. 그 결과, 외부 대회 및 공모전에서 총 28건의 수상, 사업화 가능 수준의 융합 프로젝트 153건 도출, 그리고 791명의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가상융합세계 교실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창의성을 가진 우리 청년들이 디지털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가상융합세계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관련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은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학력, 경력, 지역, 전공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상융합세계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융합세계 교실은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상융합세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력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나우인터넷뉴스=글/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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