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26)가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날은 전통 혼례가 센터 내 마당에서 실제로 열려,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전통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전통 혼례가 열린 서울한방진흥센터 마당의 모습

서울한방진흥센터 전경(사진제공=김현욱기자)
한옥 마당에 마련된 의식 공간에서 열린 이날 혼례는 고전 음악, 전통 예식 절차, 혼례복 등을 그대로 재현해 낸 행사로, 국내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혼례를 직접 본 한 시민은 “한의약 체험을 하러 왔다가 전통 혼례까지 보게 되어 너무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통 의료기관 '보제원' 모형 전시

보제원 모형(사진제공=김현욱기자)
센터 내부 전시관에서는 조선시대 대표적 구휼기관이자 공공 복지의 상징이었던 ‘보제원’을 재현한 디오라마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는 전통 한의학이 단순한 치료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의료의 역할을 해왔음을 알 수 있게 한다.
▶한방 발족욕 체험 공간
한방 족욕 체험관 (사진제공=김현욱기자)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옥형 건물 내부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방 족욕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한약재를 활용한 족욕을 통해 방문객이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 전경
서울한방진흥센터 전경 (사진제공=김현욱기자)
서울한방진흥센터 전경 (사진제공=김현욱기자)
센터 외관은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담아낸 한옥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약령시장과 인접해 있어 방문 동선도 뛰어나다. 이곳은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건강 교육, 평생학습, 문화예술 활동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입구
서울한방진흥센터 입구전경 (사진제공=김현욱기자)
센터는 ▲한의약 역사관 ▲약재 체험관 ▲생활 속 건강관 ▲한방차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중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서울한방진흥센터의 역할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이며, 전통 지식의 현대적 계승과 실생활 활용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실용적인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기 건강강좌, 연령 맞춤형 한방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교육적·보건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나우인터넷 뉴스=김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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