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가 4월 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영동1교에서 영동2교에 이르는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 형형색색의 등(燈)이 빛을 밝히며, 벚꽃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함께 만나 보자.
양채천 벚꽃 등(燈) 축제 기간은 4월 3일부터 4월 27일까지이다. (사진=강성화 기자)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무대
축제에서는 미디어아트 거장 한호 작가의 '21세기 몽유도원도'를 만나 볼 수 있다. (사진=강성화 기자)
양재천 오픈 스테이지인 수변무대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나비부인’이 공연된다. 또한 동춘서커스, 버블 판타지아, 야외시네마,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와 더불어 산책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와 야외조각전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
올해 축제에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됐다. 방문객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양재 오락관’과 반려견도 참가할 수 있는 ‘장기자랑’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가죽 및 금속 공예 등 다양한 공예 체험도 마련돼 있다. 벚꽃과 예술 조명이 어우러진 포토 스팟에서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칠판 방명록에 ‘나의 봄에게 쓰는 한마디’를 남기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감성 가득한 크래프트 마켓
올해 크래프트마켓은 [봄, 꽃 x 살롱]이라는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강성화 기자)
양재천 벚꽃 등 축제에서는 수공예품, 친환경 제품, 예술 작품 등이 판매되는 크래프트 마켓이 운영된다. 길게 늘어선 마켓에는 아기자기한 감성이 담긴 상품들이 가득해, 마치 외국의 작은 마켓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푸드트럭 & 피크닉존
핫도그에서부터 소떡소떡, 초밥, 와플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사진=강성화 기자)
벚꽃 아래에서 즐기는 맛있는 먹거리는 축제의 또 다른 묘미다.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에서 간식을 구매해 잔디광장에 마련된 피크닉존에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벚꽃 아래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한 끼는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벚꽃이 만들어내는 낭만적인 공간에서, 자연과 예술,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는 특별한 봄날. 2025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만나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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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우인터넷뉴스=강성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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