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 둘레길에서 만난 곤줄박이 박새

김옥선기자 승인 2024.02.13 09:16 | 최종 수정 2024.02.13 09:21 의견 0

설 연휴를 보내면서 가족들과 함께 용마산 둘레길을 돌아 보았다. 용마산 둘레길은 무려 6km나 되는 무장애 나무데크길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길로 인기가 있다. 데크길을 오르디보면 어디선가 아름다운 새소리가 들려온다.

곤줄박이 박새(사진제공-김옥선 기자)

손바닥에 먹이를 내밀자 몇번을 머뭇거리더니, 겁없는 녀석이 먼저 날아와 앉아 먹이를 쪼아 먹는다. 녀석들은 솜털처럼 아주 가벼웠다. 아마도 이 박새들은 등산객들이 건네주는 먹이에 등산객들과 친근하게 지내는 것 같다.

설 연휴라 한적한 데크길(사진제공-김옥선 기자)
치유의 숲(사진제공-김옥선 기자)

산 중턱에있는 잣나무로 이루어진 치유의 숲은 솔향이 흠씬 풍겨 나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를 편안하게 해 준다. 잣나무가 뿜어 주는 피톤치드에 기분이 상쾌해 진다.

소파 방정환 묘소(사진제공-김옥선 기자)

망우산은 전통적으로 서울의 공동묘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와 근현대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유명인사들이 묻혀있어, 역사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서울 나우인터넷 뉴스-김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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