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백남준 기념관은 ‘백남준을 기억하는 집’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조성과 운영을 맡아 건물의 리모델링과 콘텐츠 기획을 진행하였으며, 백남준의 예술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SeMA 백남준 기념관 입구 (사진제공=이지원기자)
백남준 기념관은 백남준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집터 근방에 위치해 있다. 다만, 한국전쟁과 도시 개발로 원래 주거지는 사라졌으며, 현재 기념관은 당시 집터에 자리 잡은 여러 가옥들 중 하나에 새롭게 조성되었다.
백남준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예술적 여정을 상기시키는 의미있는 장소로 재탄생되었으며, 그의 창의적인 발자취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백남준 이야기 (사진제공=이지원기자)
이번 전시의 주제인 ‘백남준을 기억하는 집’은 백남준의 개인적이고 예술적인 여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전시는 백남준의 생애와 예술을 탐구할 수 있도록 네 가지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 ‘<백남준 이야기>, <백남준 버츄얼뮤지엄>, <백남준의 방>, <백남준에의 경의>’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기념관의 입구와 중정을 포함한 공간 전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어, 방문객들이 백남준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한다.
<백남준 이야기>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통해 방문객이 그의 삶과 예술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백남준 버츄얼뮤지엄>은 백남준의 ‘무한대 시공간’을 구현한 가상 박물관으로, 방문객들이 그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백남준의 방>은 백남준의 세계가 그의 유년시절과 아시아 문화, 지역적 전통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백남준에의 경의>는 백남준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국내외 후배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백남준이 현대 예술에 미친 영향을 재조명한다.
백남준 버츄얼 뮤지엄 (사진제공=이지원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백남준 기념관이 단순히 과거의 예술가를 단순히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백남준을 매개로 과거를 새롭게 만나고, 현재를 만들며, 미래를 꿈꾸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남준 기념관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자, 예술과 대중을 잇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남준 기념관은 현대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장소로,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적 활동을 통해 그 의미를 확장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나우인터넷뉴스=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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