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 나의 은밀한 본업 학습자모집

- zine의 형식으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만나보는 경험제공-

정상순 승인 2024.10.08 10:11 의견 0

안산시평생학습관(신영철 관장)은 안산청년프로젝트 <나의 은밀한 본업; 나의 좝(job)다한 이야기>를 오는 10월 23일 수요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산청년프로젝트는 안산 청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실험하는 지역특화 청년 평생학습프로그램이다.


<나의 은밀한 본업>은 일상예술워크샵으로 진(zine)의 형식과 내용을 통해서 나의 정체성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Zine이란 잡지를 뜻하는 (magazine)에서 파생된 말로 다양한 주제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특징을 가진 소규모 출판물이다. 상업적으로 완벽한 결과물보다는 개인적이고 실험적이며, 자유로운 내용 (관심사, 일상, 취미, 비주류 문화 등)을 담아내기 적합한 매체이다.

<나의 은밀한 본업>을 기획 및 진행하는 ‘라이바라시스터즈’는 줄라이(시각예술가/편집장)와 김숲(시각예술가/기획자)으로 구성된 여성 듀오 아티스트(안산 아줌마) 그룹으로, 관객 참여형 전시 <당신의 13월: Still Waiting>(2023), <당신의 13월: “이 구멍 난 편지는 뭐죠?”>(2024), 청년 예술가를 위한 하이쿠 워크샵 <짧고도 긴: 당신의 예술은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나요?>, 일상예술×생활인문 워크샵 <어디에 있나요?>(2023)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신문과 잡지 편집장으로, 또 아트북 작가로 활동했던 줄라이의 경험과 실크스크린 매체를 통해 핸드메이드 프레스를 실험하는 김숲의 작업을 근간으로 한다. 라이바라시스터즈는 “잘 만들어진 이력서만큼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나의 이야기를 수집/정리/편집하고 그것을 정확한 형식과 내용에 담아내어 자신과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번 워크샵이 청년들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관은 청년을 위한 평생학습으로 자기개발과 직업기술과정을 탈피하여, 청년 개인이 예술을 매개로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직업능력개발은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므로, 평생학습관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본다.

안산청년프로젝트 담당자는 “우리는 생계를 위해 어떤 것을 직업 삼아 일을 한다. 그러나 진정한 본업은 사랑과 가족, 꿈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zine이란 도구를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 좀 더 도움이 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 보도자료 제공 : 안산시평생학습관

<나우인터넷뉴스=정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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